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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CPX는 OSCE 카테고리의 다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9개월 남아의 부모가 예방접종 상담을 위하여 외래로 방문하였다. 아이는 생후 BCG 접종을 받았으며, B형간염도 0,1,6 스케줄로 맞았다. DPT, polio, Hib, 로타는 2,4,6개월 간격으로 맞았지만 그 뒤로 맞지 않았으며, MMR, Varicella, HepA, JEV 백신은 돌 즈음에 각각 한 번 접종하였다. 인플루엔자는 2011, 2012년 이후로 맞지 않았다.

 

1. 예방접종의 평가

B형 간염, BCG, 로타바이러스, 수두는 예정대로 접종한 상태이다. 추가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은 백신은 DPT, polio, Hib, PCV, 인플루엔자, A형간염, MMR, 일본뇌염이다.

 

 

2. DTaP

DTaP은 원래 2, 4, 6개월까지가 기초 접종, 추가 접종은 생후 15-18개월, 4-6, 11-12세에 맞게 된다. 하지만 추가 접종이 늦어져서 4차 접종이 만 4세 이후에 실시되었다면 만 4-6세에 실시되어야 하는 5차는 생략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 4차 접종을 하고, 5차를 생략하면 된다.

 

3. Polio, MMR

Polio는 본래 2, 4, 6-18개월에 맞은 뒤 만 4-6세에 추가접종을 하게 되는데, 현재 만 6세이므로 추가접종을 하면 된다.

MMR역시 12-15개월에 1차 접종 후 4-6세에 추가 접종을 실시하므로 추가접종을 하면 된다.

 

4. Hib, PCV

Hib PCV 2, 4, 6개월에 기초 접종을 시행하고, 12-15개월에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데 추가 접종은 평생 면역 획득을 얻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PCV, Hib의 경우 4차 접종은 만 12개월 이전에 3회 접종을 한 만 12개월이상 만 5세 미만 소아에게 필요하다. 이 환아의 경우 만 6세이므로 PCV, Hib 예방접종이 필요하지 않다.

 

5.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는 매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소아에서 우선접종 권장 대상은 생후 6개월-59개월의 인구로, 환아의 경우 6 9개월로 이 기준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매해 권장되므로 접종한다. 생후 6개월이상에서 만 8세 소아의 경우 1-2회 근육주사를 놓는다.

만약 만 9세 미만의 아동이 인플루엔자 백신 초회 접종을 1회만 한 경우, 그 다음 해에는 최소 접종 간격 4주를 두고 2회 접종을 권장한다. 이는 항원성이 서로 다른 백신이 연속 두 해 사용되는 경우, 다음 해에 2회 접종을 받은 소아가 항체 반응이 더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회 접종 2회를 완료하지 못한 만 9세 미만 소아는 그 다음 해에 2회 접종을 완료하도록 한다.

하지만 1회 접종을 하고 나서 그 다음해에도 1회 접종만 한 경우, 이후에는 1회만 접종한다.

 

6. A형 간염

12개월에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지연된 2차 접종을 접종 후 완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러 번 접종을 하는 동일 백신의 경우에는 표준 간격보다 길어져도 면역 효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접종하지 않고 지연된 접종 차수부터 접종하면 된다.

 

7. 일본뇌염

일본뇌염 접종이 지연된 경우 지연된 접종 차수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이전 접종력은 유효하기 때문에 3차 접종을 지금 실시하고, 12세에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4차 접종이 만 10세 이후에 시행된 경우에 추가 접종하지 않으므로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8. 추가 접종

따라서 해당 환아에서는 이번 방문에서 DTaP, Polio, MMR, HepA, JEV를 접종하면 된다.

너무 많을 시 나누어서 접종할 수 있고, 생백신은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맞지만 사백신은 간격을 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JEV, MMR 외에 사백신 하나를 맞고, 일주일 후에 나머지 백신을 접종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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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분홍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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