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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포증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개인에게 다가올지는 모르겠지만, 발표 등 남에게 평가받는 자리에서 심하게 떨고 말을 하지 못하며 자리를 회피하는 등, 남들보다 심한 증상을 보일 때 사회공포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물론 누구나 발표할 때 떨고 긴장되고 발표하기 싫기때문에 그냥 발표가 싫다 이래서 사회공포증이 되지는 않는다.

사회공포증이 의심되면 정신과에 내원하여 상담 후 무대에서 덜 떨도록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Beta blocker) 청심환 말고 진짜 약 말이다.

사회불안장애 환자들의 핵심적 특징은 다른 사람들에게 면밀하게 관찰될 수 있는 사회적 상황에 대해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들은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부정적으로 평가될까 봐 두려워한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떨거나, 땀을 흘리거나, 말을 더듬거리거나, 주시하는 등의 불안 증상을 보일까 봐 두려워한다. 몇몇은 다른 사람을 공격하게 되고, 그로 인해 거부당할까 봐 두려워한다.

 

사회불안장애 (사회공포증)의 DSM-5 진단기준

A. 타인에게 면밀하게 관찰될 수 있는 하나 이상의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거나 불안해 한다. 그러한 상황의 예로는 사회적 관계, 관찰되는것, 다른 사람들 앞에서 수행을 하는 것 등이 있다.

주의 : 아이에서는 성인과의 관계가 아니라 아이들 집단 내에서 불안해할 때만 진단해야한다.

B.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방향 (수치스럽거나 당황한 것으로 보임. 다른 사람을 거부하거나 공격하는 것으로 보임) 으로 행동하거나 불안 증상을 보일까봐 불안해한다.

C. 이러한 사회적 상황이 거의 항상 공포나 불안을 일으킨다.

주의점 : 아동의 경우 공포와 불안은 울음, 분노발작, 얼어붙음, 매달리기, 움츠러듦, 혹은 사회적 상황에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표현될 수 있다.

D. 이러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거나 극심한 공포와 불안 속에 견딘다.

E. 이러한 불안과 공포는 실제 사회 상황이나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볼 때 실제 위험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극심하다.

F. 공포, 불안, 회피는 전형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G. 공포, 불안, 회피는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H. 공포,불안,회피는 물질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I. 공포,불안,회피는 공황장애,신체기형장애나 자폐 스펙트럼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 장애의 증상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J. 만약 다른 의학적 상태가 존재한다면(파킨슨 병, 비만, 화상이나 부상으로 인한 상처), 공포, 불안, 회피는
    이와 연관되지 않거나 지나칠 정도다.

 

치료

치료는 SSRI를 처방하는 것이지만 약이 효능이 듣기까지 2주가 걸리므로, 만약 내일 발표가 있고 도망가지 않고 해야한다면 1시간 전에 Beta blocker를 먹도록 처방한다.

그 밖의 약물로는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 (clonazepam, alprazolam), MAOI(moclobemide, brofaromine), 새로운 항우울제 (venlafaxine, nefazodone, mirtazapine)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행동치료도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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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분홍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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