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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는 대망의 안과학 실습. 사실 우리가 안과에 가는 이유는 주로 시력검사, 안경이나 렌즈를 맞추기 위해서, 또는 다래끼가 나거나 유행성 결막염이 생겨서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눈이 빡빡해요 건조해요 등의 이유로 안과에 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는 사시를 전공하신 분이 매우 열정적이어서 사시를 공부 하는게 필수적이다. 뭐 공부야 좋지만 살다가 안과 전공의가 아니더라도 사시에 대해서 알아 봐야 할 때가 온다면 매우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1. 정의
보통 사람은 두 눈이 물체를 똑바로 향하고 있는 정위(orthophoria)이다. 하지만 두 눈의 시선이 한 물체를 똑바로 향하지 못하면 사시 또는 사팔뜨기라고 부른다.
 사시는 사시(heterotropia) 와 사위(heterophoria)로 나뉜다.
사시는 한쪽 눈의 시선이 항상 편위 되어 있어서 두는 보기가 불가능한 것이다.
 사위는 두 눈이 융합할 수 있어서 두 눈 보기가 가능하지만, 한쪽 눈을 가리거나, 피곤하거나, 열이 나는 상황 등에서 융합이 약해져서 사시가 나타나는 경우이다.

눈이 코쪽으로 몰리면 내사시(esotropia), 바깥쪽으로 몰리면 외사시(exotropia), 위쪽으로 몰리면 상사시(hypertropia), 아래쪽으로 몰린경우 하사시(hypotropia)라고 한다.

2. 사시 환자에서 문진
- 가족력
- 사시가 시작된 나이(어릴수록 나쁘다)
- 발견 또는 발생상황


3. 검사
1) 시력검사(기본)
2) cover test
작은 시력검사표(시표)를 사용하여 원거리(5-6m), 근거리(30cm)에서 정면과 여섯 가지 방향에 대해서 검사를 시행한다.

- alternate cover test: 시표를 보게 한 다음에 한쪽 눈에 가렸다가 반대쪽 눈으로 옮겨가면서방금 가렸던 눈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다시 원래 가렸던 눈에 가리면서 가려지지 않은 눈을 관찰한다. 두 눈이 움직이지 않아야 정상이고 움직이면 사위 또는 사시이다. 이때 외사시는 눈이 안 쪽으로 이동하고 내사시는 눈이 가 쪽으로 이동한다.





- prism cover test
alternate cover test 시행 할 때 가리지 않은 눈 앞에 프리즘의 놓고, 구의 복귀 운동이 일어나지 않는 프리즘의 도수가 편위각이 된다.

- 히르쉬버그 검사 (Hirschberg test, corneal reflex test)
협조가 잘 되지 않는 소아 환자에게 할 수 있는 객관적 검사에 해당한다.
30cm 정도 앞에 있는관점을 주시하게 하고각막 반사 점에 위치를 보는 것이다. 각막 중심에서 1mm때마다 7도의 편위가 있다고 본다. 간편하지만 정확하지 못하여 카파각(angle kappa)보정이 필요하다.

-크림스키 검사 (Krimsky test, prism reflex test)
각막반사 검사와 동일하게 환자에게 광원을 보기 안 뒤에 편위가 되는 눈앞에 프리즘을 놓아서 각막 중심에 반사 점이 오도록 했을 때, 즉 정상이 되었을 때의 각도가 사시각에 해당한다.
이 또한 카파각 보정이 필요하다.

4. 치료
사시 치료의 목적은 시력이 정상발달 하도록 돕는 것이고 눈의 위치를 똑바르게 하여 미관상 정상으로 보이게 만들고, 입체시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 시력은 8세까지 보통 발달 한다고 알려져있고, 가능한 한 빨리 사시를 교정하여서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게 도와야 한다.
사시 치료는 비수술적으로는 안경 치료가 많이 쓰이고, 수술로는 외안근 조정 하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외안근을 잘라서 이어붙이면 해당 방향으로 눈을 당길 수 있으며, 외안근을 잘라서 더 멀리 붙이면 해당 방향으로 눈 당김이 적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결국 수술은 개인의 편위각에 맞추어서 이루어지게 된다.

출처
안과학 1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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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분홍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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