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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병, 또는 조현병은 도파의 과잉으로 인해서 생긴다고 알고 있는데, 문제는 뇌에서 도파민과 관련된 경로 (pathway)는 여러 가지이며, 이 중에서 특정 회로에 도파민이 과도해지느냐 아니면 부족해지느냐에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가설이 수정되었다.

0. 도파민 가설



그래서 mesolimbic pathway에서 도파민이 과잉되면 조현병의 양성 증상 (positive symptom), 즉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 와해된 행동 등등이 발생하고, 반대로 mesocortical pathway에서 도파민이 부족하게 되면 조현병의 음성 증상 (negative symptom)이 발생하게 된다 (연상 이완, 양가감정, 자폐증, 정동둔마가 음성 증상인 4A에 해당한다: affective blunting, associative loosening, autism, ambivalence)

주요 도파민 경로에는 mesolimbic, mesocortical 외에도 nigrostriatal, tuberoinfundibular pathway가 있다. nigrostriatal pathway는 파킨슨 증상과 관련된 경로이고, tuberoinfundibular pathway는 호르몬, 특히 prolactin과 관련이 있다. 도파민은 prolactin을 막는데, dopamine이 부족할 시 prolactinemia, 즉 프로락틴의 과다가 나타나고 증상은 여성형 유방, 무월경, 젖흐름증, 불임 등이 있다.

 

1. 분류

D2 receptor에 작용하는 classic drug와 5HT2 receptor에 작용하는 Newer agent로 분류한다.

- Classic drugs : chlorpromazine, fluphenazine, haloperidol, thioridazine, trifluoperazine

- newer agents : clozapine, olanzapine, quetapine, risperidone, ziprasidone

Classic drug는 추체외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추체외로 증상으로는 acute dystonia (근경련), akathisia(근육 불안 - motor restlessness), 파킨슨병 (bradykinesia, rigidity, variable tremor, mask facies, shuffling gait), Neuroleptic malignant syndrome (catatonia, stupor, fever, myoglobinemia, death), perioral tremor, tardive dyskinesia 등이 있다.

반면에 newer agent는 추체외로 증상 (EPS reaction)이 덜 일어나고, prolactin도 덜 올라가는 장점이 있다. 음성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반면에 5-HT2 block은 불안, 불면, 체중 증가의 부작용이 있다.

 

2. 기전

약물은 하나의 수용ㅊ에만 작용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D2 block, 5-HT2 block을 주로 다루었다면, 정신과 약물은 H1, M1, alpha1 등의 수용체에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M1 receptor를 막을 경우 입이 마르고, 졸리고, 변비가 생기고 시야가 흐려지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항콜린 증상이 발생한다.

H1 block시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같죠!) sedation되어서 잠을 자고 식욕이 늘어서 살이 찐다고 한다. (헉)

alpha1 block시 어지러움, 기립성 저혈압, reflex tachycardia, 사정 장애가 생긴다고 한다.

 

3. 고전적 항정신병제

- trifluoperazine, fluphenazine, thiothixene, haloperidol은 D2 block 효과가 뛰어나다(high potency). 양성 증상에 효과적이지만 추체외로 부작용이 많지만, anticholinergic 부작용이 chlorpromazine, thioridazine보다는 적다.

반감기가 가장 긴 약물은 pimozide 로 50-60분이고, 가장 짧은 약물은 chlorpromazine, thioridazine 으로 5-40분의 반감기를 가진다.

 

4. 비전형적 항정신병제

- clozapine, olanzapine, quetapine, risperidone, ziprasidone는 모두 D2 receptor potency는 낮다. 음성 증상과 인지 증상에 효과적이지만, clozapine은 agranulocytosis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반감기가 가장 긴 약물은 aripiprazole로 75-96분의 반감기를 가지고, 가장 짧은 약물은 quetapine, ziprasidone으로 5-10분의 반감기를 가진다.

 

각 헝정신병제의 부작용을 정리한 자료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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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분홍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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