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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um lipid levels in depression and suicidality: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2014

Jihoon Oh, Tae-Suk Kim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213 (2017) 51-58

 

Introduction

혈중 지질 농도가 자살과 우울증과 관련이 있으며 질병과 관계 없이 사망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실제로 몇몇 연구는 낮은 혈중 지질 농도와 자살, 난폭한 행동, 우울증과의 상관관계를 보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낮은 HDL-C 농도는 우울증과, 낮은 콜레스테롤 레벨은 우울증에서 자살경향성을 높였고, 최근 한국 연구 결과는 높은 HDL-C 농도가 우울증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지질과 우울증, 자살가능성의 연관성을 찾지 못한 연구 결과도 상당수 보고되었다. 논문은 이러한 연구 결과의 차이가 우울 정도 측정의 차이와 표본 크기에서 기인한다고 보았고, 따라서 연구는 6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충분한 표본 크기와,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9 (PHQ-9) 사용하여 우울의 정도를 신뢰성 있게 그리고 양적으로 측정하여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한다.

 

Materials and Methods

- Data source: 6 국민건강영양조사

- Study participants: 국민건강영양조사6에서 성인이며, PHQ-9 응답한 중에서 lipid profile, income data, BMI data 있는 대상자 4483.

- Measurement of lipid levels: 참가자의 혈액 샘플을 분석하였으며, 다른 실험실에서 시행된 경우 CLSI EP9-A2-IR 가이드라인을 사용하여 실험실간 결과값을 비교하였다. TG level 200 mg/dl미만인 경우 Friedewald equation 사용하여 LDL-C 수치가 계산되었다.

- Measurement of depression and suicidality : PHQ-9 우울의, 정도를 양적으로 측정하였다.

- Statistical analysis: SPSS 22.0 사용하여 우울 유무를 종속변수로서 로지스틱 회귀분석 하였다. 나이, 성별, Vitamin D level 연속변수로, 혈액 LDL, TG, 콜레스테롤, 연간 수입, 과거 병력은 범주형 변수로 변환하였다. 추가적으로, 혈중 지질농도 (HDL, LDL, TG, total cholesterol) 연속변수로 사용하여 우울증과 자살경향성의 승산비(odds ratio) 도출하였다. 표본은 층화/집락/계통추출을 사용하여 추출되었고, 표본에 가중치를 두어 조정하였다. 이상지질농도와 우울증/자살경향성의 관계를 보기 위해 지질 데이터를 정상/비정상으로 범주화하였다. 또한 이상이 있는 범주형 데이터 개수를 연속변수(0-4) 두고 새로운 변수를 창출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사용하였다.

 

Results

- 인구학적 특성: 층화/집락/계통추출로 추출하여 가중치를 두어 보정하였다(Table1).

- 성별 특이적으로 보정된 혈중 지질과 우울증/자살경향성의 연관성(Table 2): 남성에서는 우울증이 있는 집단에서 HDL-C 수치가 높았으며, 지질 수치 중에서는 HDL-C만이 유일하게 유의했다(OR=2.50, 95% CI=1.21—5.17). 여성에서는 HDL-C농도가 우울증이 있는 집단과 없는 집단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OR=0.56, 95% CI=0.27—1.18), 혈중 TG 농도가 우울증이 있는 집단에서 유의하게 높았다(OR=2.11, 95% CI=1.28—3.50). 자살경향성 역시 성별에서 우울증과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특히 남성에서는 HDL-C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자살 경향성에서 높은 승산비를 보였다(OR=2.87, 95% CI=1.02—8.06). 여성에서는 높은 혈중 TG 농도가 자살경향성의 유병률과 관련이 있었다(OR =2.68, 95% CI=1.27—5.64). 범주화된 지질 농도는 우울증/자살경향성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지만 연속 변수로서 지질 농도는 우울증/자살경향성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Supplementary Table 1).

- 나이 특이적으로 보정된 혈중 지질과 우울증/자살연관성과의 연관성: 나이별로 보았을 중년(45-64)에서는 TG만이 유일하게 우울증과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으며,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높은 혈중 TG 농도를 보였다(OR=2.20, 95% CI=1.26—3.85, Table 3). 하지만 중년이 아닌 경우 혈중 TG 농도와 우울증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65 이하에서는 자살 경향성이 있는 개인에서 대조군보다 혈중 TG 농도가 높았다(45 이하: OR=3.12, 95%CI=1.15—8.45, 중년: OR=3.66, 95% CI=1.41—9.51). 하지만 다른 지질농도는 자살경향성과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Table 3). 또한 연령별로 보았을 성별과 자살 경향성의 연관성 역시 찾을 없었다. 연령별 집단에서 지질을 연속 변수로 보았을 우울증/자살경향성은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다.

- 이상지질수치의 개수와 우울증/자살경향성간의 보정된 연관성(table 4): 이상지질수치의 개수가 1 증가할 때마다 여성과 중년 성인에서 우울증의 유병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여성: OR=1.34, 95%CI=1.12–1.59, 중년 성인: OR=1.43, 95% CI=1.12–1.82). 자살경향성은 여성에서 이상지질수치의 개수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지만(OR=1.35, 95% CI=1.02–1.79), 남성과 연령별 집단에서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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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연구는 혈중 지질 농도가 우울증 환자와 대조군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국가 통계와 입증된 임상 평가 기준을 사용하여 조사한 연구이다. HDL-C 우울증이 연관이 있다는 결과는 높은 HDL-C 농도가 항염증작용이 있는 인터루킨의 발현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있다. 항염증작용이 있는 인터루킨은 주요우울장애 환자에서 유의하게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는 이상지질수치의 개수가 여성과 중년 성인에서 우울증/자살경향성과 관련이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상지질수치의 개수는 심혈관계질환 10 위험도를 예측하는 Framingham risk score 항목의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와 같이 이상지질수치의 개수도 우울증/자살경향성 예측에 사용해볼 있겠다.

이전 연구결과에서 다른 정신질환과 지질 수치의 연관성을 제시한 있다. 하지만 정신질환에서 지질 수치와 자살의 연관성을 제시한 연구결과는 없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정신과 병력이 있는 환자를 배제한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하였지만, 연구의 결과와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의 결과는 수치상으로 상반된다. 이러한 차이는 자살 경향성의 정의가 각기 다른 것에 기인할 수도 있고, 연구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이 다른 기인할 수도 있다.

 

- 한계점

       단면연구이므로 지질 수치와 우울증/자살 경향성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없다.

       대부분의 공변량이 대조군과 우울증 군에서 유의하게 다르지 않았지만, 사회경제적 지위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혼란변수에 대한 보정을 하였으나, 보정이 완벽하지 않거나 고려하지 못한 혼란변수로 결과값이 영향받았을 있다.

       자살경향성은 PHQ-9 9번째 항목만으로 측정되었으므로 정확하게 측정되지 않았을 있다.

- 장점

       국가 통계로 이전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므로 연구 결과의 일반화가 더욱 용이해졌다.

       65 미만 성인에서 TG 유일하게 자살 경향성과 관련 있음을 찾아냈다. 이러한 경향성은 65 이상에서 찾을 없는데, 향후 연구 과제로 지질 수치의 변화가 우울증과 자살경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찾아볼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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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분홍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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