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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남성들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는 발기부전은 왜 생기는 걸까?



1. 역학

50세 이후, 발기장애의유병률과 발병률이 나이와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40-50대 이하의 남성은 대략 2%만이 잦은 발기의 문제를 호소하고, 반면에 60-70대 남성의 40-50%는 발기에 심각한 문제를 가진다. 약 20%의 남성이 첫 성경험에서 발기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만 그중 8%정도만이 첫 성경험동안 삽입을 못 할 정도의 발기 문제를 경험한다고 한다.

2. 원인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발기 부전은 기질성, 즉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경우가 30-40%에 달한다. 이 경우 당뇨병, 알콜 남용이나 약물 남용, 음경혈관계 장애, 신경계 장애 (뇌종양,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척수 손상) 등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당뇨병에서 발기부전은 특히 자주 발생한다.) 또는 남성 갱년기로 인해 testosterone 테스토스테론, 즉 남성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도 발기 불능 (impotence)가 온다.

하지만 대부분 심인성 원인이고 (특히 젊은 남성의 경우), 직접적 원인은 성에 대한 무지, 혐오, 기피, 성행위시의 환경 등이 있고 정신과적으로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배우자와 트러블이 있을 경우에도 생길 수 있고, 배우자를 특히 싫어하거나, 거부하거나, 증오하거나, 무관심 할 경우 생길 수 있다. 아니면 성행위에 대한 강박적인 생각, 예기 불안 등이 있어도 발기부전/발기장애가 생길 수 있다.

다음은 정신과적 발기부전의 진단 기준이다 (심인성 발기장애)

3. 발기 장애, 발기 부전 Erectile disorder의 진단 기준 (DSM-5)

A. 거의 대부분 또는 모든 (약 75-100%) 성적 활동 상황 (확인된 상황적 맥락 또는 모든 맥락에서의 일반적인 상황)에서 적어도 다음 증상 3가지 중 하나가 반드시 있다.

1. 성적 활동 중에 발기하는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음

2. 성적 활동을 끝낼 때까지 발기를 유지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이 있음.

3. 발기 후 단단함이 감소함.

B. 진단기준 A의 증상은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C. 진단기준 A의 증상은 개인에게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을 초래한다.

D. 성기능부전은 비성적인 정신질환이나 심각한 대인관계 스트레스, 혹은 다른 스트레스 요인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으며 물질/치료약물의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다음 중 하나를 명시할 것 :

평생형 : 장애가 개인이 성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할 때부터 존재한다.

후천형 : 장애는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성 기능 시기 이후에 발생한다.

다음 중 하나를 명시할 것 :

전반형 : 특정한 종류의 상황, 자극, 동반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황형 : 특정한 종류의 상황, 자극, 동반자에 국한된다.

현재의 삼각도를 명시할 것

경도 : 진단기준 A의 증상이 경한 고통을 초래한다.

중등도 : 진단기준 A의 증상이 중등도의고통을 초래한다.

고도 : 진단기준 A의 증상이 심각한고통을 초래한다.

 

* 이 외에도 비뇨기과에서는 심인성 발기 부전인지 확인하기 위해 우표 검사, 야간 음경 팽창 측정, 음경 혈량측정을 위해 초음파/혈류 측정기/ 음경 혈압 측정 등을 한다. 만약 자고 있을 때, 아침에 깼을 때 정상적으로 발기가 되어 있는 때가 많다면 심인성 발기 부전을 강력하게 의심해야한다.

4. 발기부전의 발달과 경과

성행위 시에 처음으로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것은 이전 잘 알지 못했던 동반자와의 성행위, 특히 약물이나 음주 상태에서, 혹은 성행위를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동료 집단으로부터 받는 사회적 압력으로 이루어지는 성행위와 관련이 깊다. 대부분 전문가의 중재 없이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되나, 어떤 사람은 삽화 형식으로 문제가 지속되기도 한다. 반대로, 후천형 발기장애는 당뇨나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생물학적 요인과 종종 관련이 되기도 한다. 후천형 발기장애는 대부분의 남성에서 지속되기 쉬운 장애다.

발기장애의 일생의 자연 경과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 임상에서 관찰되는 바에 의하면 평생형 발기 장애는 자기제어적이거나 심리적인 중재로 반응을 보이는 심리적 요인과 연관이 있고, 반면 앞에서 언급한 대로 후천형 발기부전은 생물학적 요인과 더 관련이 되어 있고 지속적이다. 발기장애의 발생 비율은 연령에 따라 증가한다. 고도의 발기장애로 진단된 소수의 남성은 의학적 중재 없이 증상이 저절로 관해되는 것을 경험할 수도 있다. 발기장애로 인한 고통은 젊은 사람에 비해 노인에서 더 낮다.

5. 발기 부전의 치료

치료는 약물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비아그라, 또는 alprostadil 등은 음경 혈류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또는 apomorphine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켜 발기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심인성 발기 부전은 약물을 먹고 자신감을 회복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고민을 하고 있다면 하루 빨리 비뇨기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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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분홍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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